어쌔신 크리드3, "데스몬드의 이야기는 끝난다"

어쌔신 크리드3, "데스몬드의 이야기는 끝난다"

게임스컴 2012에서 한 매체가 어쌔신 크리드3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스 허친슨' 과 어쌔신 크리드3와 프랜차이즈의 미래에 대해 주고받은 인터뷰입니다. 허친슨은 그 동안 몇 차례 인터뷰에서 언급한 적이 있던 '데스몬드 마일즈' 의 이야기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데스몬드 마일즈에 대해

"여러분들에게 많은 것들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만 아직 비밀은 남아 있습니다. 특히 게임 도입부에요. 아직까지 아무에게도 공개하지 않은 몇 시간 분량의 게임 도입부는 여러분을 놀라게 만들 겁니다. 특히 이 프랜차이즈의 팬들, 굉장한 스토리를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더욱요."

 

"저희는 대중들이 원한다면 계속 작품을 만들겠지만 한 편으로 어떤 면에서는 끝을 맺는것도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이게 프랜차이즈의 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에지오의 이야기가 끝을 맺었던 것처럼 큰 스토리와 캐릭터의 스토리 라인이 끝을 맺는다는 말이죠. 더 많은 옛 이야기가 끝을 맺으면 더 많은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데스몬드는 어쌔신 크리드 프랜차이즈에서 중요한 요소였죠. 스토리 라인은 언제나 데스몬드가 암살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었습니다. 1편에서는 암살자의 능력을 얻었고 2편에서는 선악과를 얻었고 브라더후드에서는 그룹의 리더가 되죠. 저희는 그에게 이제 보상을 해주길 원했습니다. 그래서 데스몬드는 어쌔신 크리드3에는 시리즈 사상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겁니다."

 

 

 

코너 켄웨이(라둔하게이둔)에 대해

"거의 3년에 걸친 제작기간 동안 저희 팀은 아주 많은 것들을 잘 해냈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이 거대한 메인스트림 게임에서 소수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는 겁니다. 코너는 원주민 태생이기 때문에 저희는 보컬 코치와 함께 작업을 진행했고, 코너를 연기한 배우 스스로도 아메리카 원주민 혼혈이기도 하구요."

 

"아주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해요. 아메리칸 원주민이면서 원주민의 삶을 살지 않는 인물이죠. 그는 스스로의 삶이나 게임에서 자신의 정체성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그 외에도 이 게임에는 특별한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PS3 독점 컨텐츠에 대해

"플레이스테이션3에는 4개의 독점 미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미션들은 사이드 미션으로 게임의 내러티브에 도움을 주는 멋진 것들이죠. 하지만 게임의 메인 스토리를 이해하는데는 아무 관계가 없는 것들입니다. 이 이야기는 미국 역사에 등장하는 배신의 대명사 '*베데딕트 아놀드' 의 이야기를 토대로 하고 있고 그가 왜 그랬는지 게임에서 알 수 있을 겁니다."

 

(*역주: 독립전쟁 초기 대륙군(미군)의 장교로서 수차례 공을 세웠으나 자신의 공을 인정받지 못하는 등, 일련의 사건으로 불만을 품고 웨스트 포인트 요새를 영국군에 넘기기 위해 영국군의 존 안드레 소령과 접촉하여 반역을 꽤했다. 그러나 존 안드레 소령이 체포되어 처형당하자 영국군의 수송선 HMS 벌처 호를 통해 탈출하였고, 영국으로 귀순하여 준장으로 진급한 그는 영국군 부대를 이끌고 종군하여 미국과 싸웠다.)

출처 - 루리웹 리얼보이님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