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 게임 리뷰

'명작'이라는 단어를 말하다 <바이오쇼크>

작성일 : 2007-09-01 20:54:27




어느날, 자신이 탄 비행기가 대서양 한가운데에 추락했다면,
그리고 그 사고에서, 자신만 혼자 살아남았고, 가라앉는 비행기옆에 우뚝 솟은
괴이한 건물이 있었으며, 그 건물이 세상 사람 아무도 모르는 해저도시로 가는통로라면,
여러분은 어떤 기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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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리뷰할 게임은, 바로 게임 순위를 갈아치우고 역대 평점 1위를 받으며
"명작"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바이오쇼크'입니다.




-바이오쇼크의 로고




1998년 말 발매된 하프라이프 이후,
FPS에도 스토리와 연출력이 중요하다는 엄청난 신드롬이 일었습니다.
울펜슈타인3D와 둠으로 부터 시작된, '조금 더 현실성 있게, 자신이 무기를
직접 사용하는 듯 하면서 파괴나 살육의 미학을 즐겨보자' 했던 유저들이
하프라이프를 통해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레벨디자인, 그리고 연출력으로 인해 마치
자신이 직접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받게 된 것이죠.

하지만 하프라이프 이전에, 심오한 내용과 최대한의 연출력으로 게임성을 인정받았던
게임이 있었습니다. 바로 1994년 발매했던 '시스템쇼크'







- 정감가는 그래픽의 시스템쇼크^^




하지만 시스템쇼크는 후속작 시스템쇼크2와 더불어 좋은 평가와 함께
이상하게도 많은 유저들에게 있어 외면을 받았는데요,
그 이유는 심각한 고어표현과, 당시에 있어서 충격적이던 공포연출에 있어
많은 유저들에게 '보편성'에 압도당했던거죠.


이 후 2007년, 시스템쇼크의 연출력과 게임성을 계승하고
'보편성'과 함께 돌아온 게임이 있습니다. 바로 '바이오쇼크'입니다.







-첫번째 빅대디는 간지작렬!





먼저 게임 외적인 부분부터 들여다보기 전에, 스토리와 연출
부분부터 언급하겠습니다.





0. 스토리, 연출력


(게임의 시놉시스는 예전에 제가 쓴 글인데 이곳으로->클릭!!)



많은 웹진에서 극찬을 했던 부분이 바로 스토리와 연출 부분입니다.
영화같은 시놉시스는(제일 위에 언급했던 글) 게임에 뛰어들게 할만한 동기부여를 충분히 주며,
엔딩까지 계속 밝혀지는해저도시 "랩쳐"에 대한 사실과 여러가지 사건들은, 유저들의 뒷통수를
칠만큼 굴곡있고 뛰어난 스토리텔링을 자랑합니다.


마치 옛 공상 과학 소설을 읽는듯한 배경과 컨셉은 자칫 관심을 가지기에
조금 어려운 시대물을 멋드러지게 바꾸어놨고, 그것은 또한 뛰어난 연출력에 힘입어
몰입감을 높이는데 한 몫을 합니다.




-안녕?




특히나 연출력 같은 것은 바로 오프닝에서만에도 잘 보여지는데요.(데모에서도 확인 할 수 있음)
비행기 좌석이 보이며 주인공의 독백이 이어지고, 독백후 비행기 추락 소리가
들리며 바이오쇼크 로고가 등장하는 장면, 후에 잠수정을 타면 나타나는 앤드류 라이언의
설명과 함께 랩쳐의 거대한 모습이 보여지는 장면등은 현재 영화 시나리오와 연출을
전공하고 있는 저로서도 엄지를 들게할만한 아주 좋은 연출의 예입니다. ^^

그 것 외에도, 게임 중간중간 나타나는 환영들의 모습들과, 그들이 던져주는
여러가지 단서와 조각난 퍼즐들, 그리고 주인공 눈에 자꾸 나타나는 환상들,
또는 엘리베이터가 추락하거나, 랩쳐간의 이동통로에서 보게 되는 균열장면,
물이 철문을 부수고 들어 올 것 같은 장면, 갑자기 정전이 되어서 후에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는 등의 연출과 함께 플레이어는 자신이 진짜 랩쳐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





-아틀라스가 옳았어. 뭐가?



한가지 너무나 너무나 너무나x1000 아쉬운 것은, 이 게임이 영어로 된 게임이며
이 훌륭한 스토리와 스토리가 중심인 이 게임이 한글화가 전혀 되지 않은채 출시가 된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미국의 한 리뷰어는, "주인공이 충격을 받거나 주인공이 무슨 행동을 할때,
또는 게임에서의 조력자가 무슨 말을 하거나 어떠한 사고를 당했을 때 같은 분노와 충격을 받았다"
라고 말할 정도로 몰입감에 대해 혀를 내둘렀는데요, 영어를 잘 안다면 아마 영어를 잘 모르고
그저 진행하는 유저들이 받는 감흥보다 200배는 더 넘게 느끼게 될 것입니다.




-매트릭스??



이러한 중요한 스토리와 거대한 연결망을 모르는채,
단순히 게임 진행 후 그래픽이나 게임성만가지고 바이오쇼크를
평가한다는 것은 지나친 섣부름입니다.


이것은 아마 유통시장이 작고, 무분별한 복사후 P2P 공유, 유저동영상들이나(엠앤캐스트같은)
개념없는 유저들의 스포일러 남발(디시인사이드 등), 아프리카같은 프로그램으로 스포일러나
게임 자체를 모두 중계하는 등의 -한국적인 "게임으로서는 발을 딛일 수 없는" 구조-가
몇억 이상을 투자하며 한글화를 해야하는 한국 유통사들의 마음을 돌린 것이니 누구를 탓할 수는
없겠지요..




-쌍으로 지져주마-_-++




하지만 또 인터넷이 발달되어 있는것이 오히려 영어를 잘하는 분들의 해석문이나
공략등이 또 바로바로 올라오는 것이 게임을 플레이 하시는 분들에게는 뛰어난 이점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중학생 이상의 영어 실력을 가진 분들이라면 거대한 랩쳐의 비밀은 확실히 알지 못해도,
아주 중요한 바이오쇼크의 내용은 모두 알 수 있으므로, 플레이를 권장합니다. ^^

(19세 이상 게임이니 아마 19세 이상만 게임을 하시겠죠.....? 살때 19세 이하면
게임을 살 수 없으니까요..^^)

그리고 저처럼 후에, 얻어가는 다이어리나 다이얼로그를 해석해가며
배경을 알아가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



- 이건 바이오쇼크의 강력한 스포일러를 담고 있는 미션 "랩쳐 컨트롤" 미션을
프릭님이 찍어보내주셔서 NeCron님과 함께 번역 후 제가 영상에 자막을 입혔던 겁니다.
하지만 분명 영상 초반에 스포일러 포함이며, 게임을 깬 분들만 보시라고 썼는데도
게임을 안하신 분들이 그냥 보시고 '재밌겠다~' 하시는 바람에 지워버렸죠.....(하..)




1. 그래픽적인 요소

FPS라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바로 그래픽입니다.
(물론 요즘 분들 중 FPS든 뭐든 그래픽에 99%이상 비중을 두는 분들도 계시지만요 ^^)

발매 전부터 그래픽쇼크, 물쇼크라는 별명을 얻었던 바이오쇼크인만큼 그래픽에 있어서는
뛰어나고 아름다운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그래픽엔진은 언리얼엔진 2.5를 기반으로 언리얼엔진3의 추가 사용과 여러 개조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이것이 가짜다(unreal..-_-)!!




그래픽하면 양대산맥이 있습니다. 둠같은 그래픽(언리얼엔진도 이러한 그래픽에 포함되죠),
그리고 하프라이프 같은 그래픽. 그래픽다운 그래픽이냐 vs 아니면 깔끔하고 실사같은 그래픽이냐.
이건 극렬하게 편이 나뉘어 아직까지도 싸움이 일어나는 부분인데, 이건 극히 취향차이입니다.
그러므로 하프라이프2 같은 그래픽을 비교하면서 바이오쇼크 그래픽이 별로다, 안좋다라고 하는 것은
두 스타일의 그래픽을 최대한 객관성으로 보려고 노력했을때 나온 평가인 그래픽부분의 높은 점수를
깎아내리는 것과 같습니다.

(참고로 필자는 하프2같은 그래픽을 좋아합니다.)

개발기간이나, 사용된 엔진이나, 기술력을 봤을때 바이오쇼크의 그래픽은 경천동지할만한 그래픽은 아닙니다만 아주 훌륭한 편에 속합니다.(베이스가 또한 Xbox360임으로 스펙이 Xbo360에 맞춰질 수 밖에 없겠죠)




- 첫번째 둠 스크린샷은 겨우 찾은 좋은 스크린샷이고 나머지는 예전에 제가 찍은 하프2,
퀘이크4샷이네요ㅎ




좀 더 평가하자면 바이오쇼크가 주는 분위기와 아주 잘 맞아떨어집니다.
약간 고어적인 표현과, 우울함, 그리고 특유한 색감등은 오히려 언리얼
엔진을 쓰지 않았으면 안됬을만큼 톡톡튀는 특색이죠.

특히 피의 표현이나, 플라스미드라는 마법간의 표현력, 해저도시에 알맞게 뛰어난 물그래픽,
햇빛이 들지 않는 어두운 해저도시의 인위적인 전기 빛의 표현 등,
'표현'에 있어서는 엄지손가락을 치켜들 정도로 뛰어납니다.





- 저 피!!!!!!! 하악하악



- 물쇼크라는 별명을 얻은. 이건 제가 직접 찍은 샷이에요



- 이 친구는 특이하게 오른손으로 쏘네요



하지만, 역시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이기에, 가장 보편적인 사양을 가진 이들의 불평은
멈출 수가 없을 듯 합니다. (보편적이라 함은 그 게임 발매한 년도를 포함해 2년 전 정도까지의
컴퓨터 사양  -컴퓨터 구매나 업글이 최소 2년정도를 상회한다고 봤을때-)

게임내에서 쉐이더의 품질이나 빛의 표현, 텍스쳐의 수준을 조절 할 수 있는 옵션이 제공되고 있지만,
솔직히 유저 입장에서는 조악하거나 민둥거리는 텍스쳐나 쉐이더를 보면서 하고 싶지는 않죠. ^^;;
게다가 안티나 비등방성이 걸리지 않는 문제로 인하여 Nvidia에서는 바이오쇼크 전용 드라이버를 내기도 해봤으나 여전히 안티나 비등방성의 효과가 적용되지 않아 고사양의 유저들은 많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감수성 만빵 '질풍노도의 시기'의 빅대디




또, 와이드 스크린 문제와(와이드로 설정시 시야가 깊어지며 와이드가 설정되는 것이 아닌,
시야는 그대로 위 아래만 잘리는 문제), 텍스쳐의 늦은 로딩,(분명히 풀 옵션인데도 게임 내의
텍스쳐가 민둥이고 나중에야 고텍스쳐가 적용되는 버그) 풀 옵션 시 로딩중 밖으로 튕기는 문제 등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시야 문제는 비공식으로 Fov값을 조절 할 수 있는 패치가 나왔고, 저사양분들도 돌릴 수 있는 쉐이더2
적용 패치등 (바이오쇼크 게시판에서 검색) 많은 유저들의 노력에 의해 문제점들이 보완중입니다.
또한 이는 현재 2K쪽에서도 문제를 일찍 인식했고, 그에 따른 패치를 준비 중이라고 하네요. ^^  
하지만 게임 발매 전에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점에 대한 것은 아쉬울 수 밖에 없겠죠?






-포인트광님이 올려주신 쉐이더2 패치 적용 스샷





2. 사운드


개인적으로 사운드 부분에서는 조금은 애매한 판단이 서는데요,

X-fi EAX 5.0지원하는 마법들의 소리, 빅대디라는 몬스터의 울음소리나 발걸음 소리, 물소리,
기계가 뭉그뜨려지는 소리, 깨지거나, 부셔지는 소리 등 효과음 적인 부분과 인물들의 성우 연기력,
보이스 매치, 음량의 높낮이 등 캐릭터들의 Voice와 효과음 쪽에서는 아주 뛰어난 편이지만
'바이오쇼크'를 대변하는 스코어부분에 있어서는 고개를 약간 갸우뚱 할 수 밖에 없습니다.





- 바이오쇼크 메인테마 노래가 너무 좋아요 ㅎㅎ





물론 게임 장르로서의 평가를 치자면 RPG+어드벤쳐+FPS이므로 액션이나 게임플레이에 치우쳐진
게임이 아니기에 스코어의 특별한 존재성이 그렇게 부각되지는 않지만 '바이오쇼크'의 스코어
플레이 찬스는 조금 부족한 면이 있지 않나싶은데요,

게임을 하면서 들리는 스코어는 거의 희박하고, 이벤트 신이나 엔딩 후, 또는 게임에 앞서
메뉴화면에서의 스코어는 야박할 정도로 적습니다.
(엔딩 후 크레딧이 뜨지 않기에 또 한번 스코어에 대한 찬스가 날아가서 더욱 더 그렇습니다만..)

스코어인 OST가 지금 무료로 공개 다운이 이뤄지고 있고, 역시 들어보면 스코어 자체는 정말 좋으나
게임내에서나 메인화면, 엔딩후에 이뤄지는 스코어 플레이 찬스가 너무 적다는 것이
개인적인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 앤드류라이언의 I Choose... "뤼이엡쳐~!!"할 때 모습






3. 게임성



마지막 게임성에 대한 겁니다.

이 게임에는 마법, 총, 총알, 해킹등 수많은 공격 플레이 방법을 제공하는데요,
마법에는 불, 전기, 얼음, 염력, 다수에게 벌레공격을 하는 것, 빅대디를 우리편으로 만드는 것,
상대에게 주의를 돌리는 것, 내 분신을 만드는 것, 트랩을 설치하는 것 등 상대를 향한 마법만 해도
한 두가지가 아니며,

무기도 피스톨, 샷건, 머신건, 샷건, 런쳐, 화학무기 등 많은 무기가 있어서 마법과 무기로 인한 공격이 용이하게 이뤄집니다.





- 전작만큼은 아니지만 공포 연출은 역시 뛰어납니다. ^^




문제는 무기의 탄약도 종류가 있다는 건데, 일반 탄약, 인간형태의 몬스터에게 최대치의 데미지를
선사하는 Antipersonal 이라는 탄약, 기계에게 최대치의 데미지를 주는 Amor piercing 탄약 이 3개가 있고, 석궁에게는 일반 적인 화살과 불속성의 화살, 두개를 꽂아 함정을 만들 수 있는 전기 속성의 화살, 런쳐에는 수류탄, 일정범위내에 들어오면 터지는 마인, 강력한 데미지의 미사일이 있고
화학무기에는 Napalm이라는 화력, 액체질소로 얼음으로 얼리거나, 전기물질로 상대를 지질 수 있는 등, 무기에만도 수없는 선택과 전략이 가능합니다.






- 저 아령든 애한테 가서 유전조작을 합니다. 으쌰으쌰





그리고 무기 업그레이등을 통해, 데미지나 클립사이즈등을 늘릴 수 있어 거대한 선택의 폭을 자랑합니다. 전기 속성을 가진 적에게는 전기 공격보다는 불 공격이 훨씬 많은 데미지를 주고,
얼음으로 얼렸을시에는 얼음 속성을 가진 랜치로 공격하면 쉽게 적을 쓰러뜨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얼음으로 얼려놓고 불속성의 탄약을 사용하면 적이 그만큼 늦게 죽겠죠. ^^


또, 감시카메라나 감시용 봇을 해킹하여 우리편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게임 중간에 얻는 돈으로 무기의 탄약을 살 수도 있고, 약을 살 수도 있습니다.
또는 휘발류나, 클립, 등을 모아서 스페셜 탄약과 바꿀 수도 있고, 리서치 카메라로 적들을 찍어
그 성과로 데미지 증가를 얻거나 가만히 서있으면 보호색으로서 투명해지는 플라스미드도 받을 수 있습니다.




-꼬르륵..꼬르륵..



후에, 얻는 아담으로 플라스미드를 위한 슬롯도 구매할 수 있고,
해킹을 할때 도움이 되는 능력의 플라스미드들과 (해킹속도가 빨라진다던지, 후에 체력과 이브가 올라간다는지) 신체적으로 이점을 증가시킬 수 있는 플라스미드들, 무기에 대한 플라스미드 등 수많은
유전 조작을 통해 게임을 전략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게 합니다.





- "알았어 빅대디~~ 담부턴 빨리빨리 나올게. 손 아프다고 삐치긴 쒸뱅.




AI도 뛰어납니다. 느리게 오는 미사일이나 폭탄등은 피할 줄도 알고, 에너지가 떨어지면
도망가기도 합니다. 도망가서 기계에서 돈내고 체력까지 채우고 옵니다. -_-
몸에 불이 붙으며 물가로 달려가 다이빙을 하고는 궁시렁거리면서 일어납니다. 물론
그때 전기를 물에다 쏴주는건 플레이어의 몫이지만요. ^^;;


그리고 플레이어가 어떻게 플레이 하느냐에 따라 해피엔딩과 베드엔딩 때문에 게임을 어렵게
진행하느냐, 쉽게 진행하느냐도 달라지며, 멀티엔딩으로 갈리는 것도 2회차, 3회차 플레이를 하게 합니다.^^






4. 총평



글이 너무너무 길어졌는데요,  그만큼 바이오쇼크는 많은 '이야깃거릴' 가지고 있다는거죠. ^^
뛰어난 게임이며 쇼크를 받을 만한 게임입니다.

아까도 이야기 했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정말 비한글화에 있습니다.ㅜ
이 게임이 한글화가 안된다는 것에 참 비통할 뿐입니다. ㅠㅠ

그리고 한가지 단점이라면 단점인데, 시스템쇼크를 즐겼던 유저들이라면 시스템쇼크의 플레이
스타일과 너무너무 흡사한 바이오쇼크에 "흥미"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겁니다.
게다가 스토리텔링 중 중요한 부분도 전작(이라고 하기엔 좀 아닙니다만)과 아주 비슷합니다.
그래서 해외 리뷰어중 한명은 이 부분을 단점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만, 역시 그 스타일에서
많은 거품이 빠진 것과(언급했던 잔혹성, 공포성 등) 오히려 늘어난 RPG성이 높은 점수를 받은데에
한 몫을 하고 있지요. ^^



- 천사가 보여~ 그들과 하늘에서 춤출거야~ 얼른 미스터 버블~ 시간이 없다구~~




그리고 이제 바이오쇼크도 불법으로 플레이 가능하기에 돈을 내고 한 분들보다 열정이 적은 분들의
평가 절하되는 의견도 올라오겠지요.

물론 게임은 취향이며 자신에게 안맞는 게임도 있을 수 있으나, 객관적으로 보려고 많은 노력을 했을때, 이 바이오쇼크는 명작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취향에 안맞는다며 다른게임과 비교해서 깎아 내리거나
점수를 높게준 리뷰어들을 무조건적으로 욕을 하거나 하면 안되겠죠.

(분명 리뷰어들은 우리보다 많은 게임을 해보았고, 우리보다 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해보았을 겁니다. 또한 게임의 개발에 대해 더 많이 알것이고, 자신들의 글로 인해 한 게임을 죽이나느냐 살리느냐도 달려있음을 알 것입니다. 그런 이들이 리뷰를 함부로 하진 않겠죠. 좋은 평가를 받은 게임은 그만큼 장점이 있는 법입니다.)





-I will be back.




글이 너무 길어서 읽으신 분이 없을 듯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썼습니다. ^^
예전 하프라이프2도 이렇게 길게 안썼는데 ㅡ_ㅡ;;;;
아무튼 제 리뷰가 게임에 관심을 갖거나 '구매'를 하는데에 도움이 되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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